그룹 펜타곤이 군에 입대한 멤버 진호가 신곡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10집 'WE:TH'(위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신원은 신곡 ‘데이지’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이 노래를 쓴 것이 오래 됐다. ‘로드 투 킹덤’ 끝나고 바로 쓴 곡이다. 후이 형이 데모를 들려줬는데, 듣자마다 ‘됐다’라고 생각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구체적인 앨범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진호도 '데이지'를 들었다고 했다. 홍석은 “진호가 이 노래를 듣고 갔다. 노래가 너무 좋다고. 나 돌아올 때까지 아껴두면 안되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곡 작업에 참여한 후이는 “이번 앨범 키워드가 '공감'이라, 관련된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영화에서는 가슴 아픈 사랑이 끝나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말 하더라. 그런데 사람의 본 마음에는 ‘나보다는 좀
한편 펜타곤의 이번 타이틀곡 ‘데이지’는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트렌디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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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