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탐정 사진=KBS, 래몽래인 |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코믹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과 흥미진진한 추리 스토리, 최진혁(김무영 역), 박주현(공선지 역)의 전례 없던 통쾌한 ‘좀비 케미’로 ‘좀비물’의 새로운 매력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에 후반부에 돌입한 ‘좀비탐정’의 놓쳐서는 안 될 2막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미제 살인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한 과거! ‘좀비’ 최진혁은 기억을 되찾고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억을 잃고 부활한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의 미스터리한 과거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그는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에 공선지(박주현 분)가 취재하던 ‘산타 유괴 살인 사건’에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오형철(이가섭 분)이 인간이었던 모습에 대해 모조리 알고 있다는 뜻밖의 사실이 암시돼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오늘(12일) 방송되는 7회에서부터는 소름을 유발하는 반전 스토리가 낱낱이 밝혀진다고 해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모든 기억을 되돌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2. 야생의 본능을 지닌 ‘좀비’와 인간의 인연은 계속될 수 있을까
좀비마저 조련하는 깡다구의 소유자인 공선지는 능청스러운 말발로 김무영의 혼을 쏙 빼놓으며 ‘수사 콤비’ 결성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쿵짝을 자랑하며 화려한 액션으로 사이비 포교 현장을 휘어잡아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긴다. 그러나 김무영은 여전히 굶주림에 지칠 때마다 이성을 잃고 산 속으로 향해 야생동물들을 잡아먹고 있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공선지의 형부이자 ‘좀비’ 전문가인 이태균(안세하 분)은 점점 늘어나는 동물의 사체 수에 “이러다 조만간 인간도 잡아먹겠는데”라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김무영이 좀비의 본능을 마지막까지 억누르고 인간과의 인연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불문 ‘꿀잼’을 선사하는 좀비 스토리! 끝나지 않은 특별출연의 향연까지
‘좀비탐정’은 호감형 ‘코믹’ 좀비 캐릭터는 물론,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짠내’ 가득한 속내로 색다른 재미를 전하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좀비물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심상치 않은 과거의 실마리가 드러나기 시작, 진땀 유발하는 스릴까지 더해져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과 송가인, 김민경, 유민상, 나태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