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골목식당’을 통해 인연을 맺은 포항 덮죽집 사장을 응원했다.
심진화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보고 저희도 속상해서. 마침 포항이라 서울 올라오는 길에 들러서 응원의 말씀 드리고 왔어요. 저희가 사장님 덮죽 첫 손님이었어서 마음이 다르더라고요. 근데 사장님이 저희 보시고 눈물을 보이셔서 마음이...많은 분들이 응원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덮죽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또 덮죽집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애정이 묻어난다.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포항 덮죽집 사장은 프랜차이즈가 자신의 가게 메뉴를 표절했다고 호소했다. 사장은 SNS를 통해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달라.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논란이 일자, 프랜차이즈 덮죽덮죽 측은 12일 메뉴 표절을 공식 사과하고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덮죽덮죽 측은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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