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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과 임원희·이상민·탁재훈이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김희선과 임원희·이상민·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임원희 집에서 김희선을 보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희선도 탁재훈에게 반가움으로 화답했다. 이상민은 "이 형 파마했네"라고 견제를 했다. 탁재훈은 "네가 왜 여기 있냐"고 능청스럽게 반응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여기 있는 거 알고 왔으면서"라고 맥을 끊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렇게 방송하지마"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김희선의 의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예전에도 밥값이나 술값을 잘 내"라며 "내가 한 번 냈으면 희선이가 세 번 샀어"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돈 잘 썼어. 어렸을 때부터. 돈을 잘 벌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실물이 예쁘니까 방송하지 말고 실물로 돌아다녀"라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탁재훈은 임원희에게 김희선과의 친분을 물었다. 임원희는 "작품에서 4개월을 동고동락했어요. 제가 모신 분이니까 얼마나 잘 알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나는 희선이 어머님이랑 통화도 한 사이야"라고 김희선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임원희는 "난 희선이랑 3일 전에도 통화했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상민과 탁재훈은 김희선과의 친분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은 탁재훈의 고정 유무를 물었다. 그는 "원희 오빠와 상민 오빠는 고정 같아"라며 "재훈 오빠는 겉도는?"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떠도는이랑 겉도는 거랑 달라"라고 위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결국 겉돌다가 떠도는 거 아니야"라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홍진영은 대표로서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비즈니스 할 때는 절대 안주하면 안 된다"고 철칙을 밝혔다. 홍진영은 비즈니스 파트너 개그맨 김준호를 만났다. 김준호는 "비즈니스 미팅이라고 해서 좀 꾸며봤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비즈니스 할 때 '나는 가족을 생각한다'고 보여주기 위함이야"라고 일부러 가족사진을 떨어뜨린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사업 선배로서 다양한 명함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홍진영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다이어트 식품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언니랑 같이 하면 되겠네?"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언니는 살을 못 뺄 거 같아서 혼자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명품 효자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예전에 사업 많이 망했죠?"라고 기습으로 질문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 경영 철칙은 '좋게 망해라'야"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좋게 망해야 다른 사업을 다시 할 수 있지. 아예 뼛속까지 망하면 회복이 안 돼"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김준호가 예전에 만든 좀비송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진영은 역으로 김준호에게 사업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성은 이한승의 머리를 지적했다. 그는 "할머니가 너 머리 지저분하다고 자르라고 하던데"라고 했다. 이태성은 "하루에 머리가 몇 cm씩 자라는지 궁금해"라고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밝혔다. 이태성은 직접 이한승의 머리카락 자르기에 도전했다. 이한승은 "인생 걸고 한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한승은 "동생 언제 낳아줘?"라고 이태성에게 물었다. 이태성은 "한승이는 동생 갖고 싶어?"라고 되물었다. 이어 "''예쁜 여동생 갖기'기와 '예쁜 여자친구 갖기' 골라?"라고 했다. 이에 이한승은 "예쁜 여동생"이라며 "동생 이름까지 정해놨어"라고 밝혔다.
이태성은 "한승이 동생 생기려면 아빠가 결혼해야 되잖아. 그럼 한승이는 아빠가 어떤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착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태성은 "아빠가 여자친구 생겨서 결혼할 때 한승이한테 허락 받으면 돼?"라며 "한승이가 싫다고 하면 어떡해?"라고 물었다. 이에 이한승은 "그럴 일 없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성은 과감하게 커트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바리깡을 들고 커트를 진행했다. 이한승은 "아빠 믿어"라고 중얼거리며 불안함을 달랬다. 결국 이한승은 "이게 뭐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스크레치까지 도전했다. 하지만 이한승은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성은 머리 때문에 속상한 이한승을 위해 과자파전 요리를 준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