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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 전소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송지효, 전소민에 대한 초심을 되찾고자 특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게스트로 두 여성멤버가 등장하자 다른 남성 멤버들은 두 사람이 게스트라는 사실을 부정하며 ‘초심’은 없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그런데 송지효과의 첫만남 모습이 재생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송지효를 두고 김종국, 송중기, 김광규, 이광수, 개리 등이 마음을 얻기 위해 서로 다정함을 자랑했던 것.
특히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 영상이 공개돼 경악을 자아냈다. 지하철에서 함께 이어폰을 나눠듣는 상황극을 하며 달달한 대화를 나누고, 김종국은 직접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하하와 양세찬은 토하는 시늉을 하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저럴 때가 있었구나. 미치겠다"고 말했고, 당사자인 송지효 역시 "종국 오빠가 저런 걸 했었구나"라며 새삼스럽게 신기해 했다. 이광수는 "똥싸고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멍돌 자매'(배우 송지효, 전소민)를 향한 초심 찾기 프로젝트에 맞춰 두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이에 유재석은 "윤은혜 씨와의 관계 잘 마무리된 거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뭐라고?"라며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외쳤다.
미션은 '아는 누님'으로 송지효, 전소민에 대한 문제를 맞히는 '나를 맞혀 봐'로 진행됐다.
송지효는 “돈이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다”며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다. 하하는 “엄빠(엄마 아빠)가 몰래 기부하셨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엄빠가 뭐야?”라고 물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송지효는 “백만 원 정도되는 돈”이라고 힌트를 줬고 멤버들은 “예전에 우리 상금 있을 때 얘기 아니냐”며 추측했다. 이에 이광수가 “상금 백만 원을 받았는데 이광수가 개인적으로 썼다”라고 셀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송지효는 “예전에 재석이 오빠가 매번 회식비를 내 미안했다”며 “상금을 모아 회식비를 하기로 하고 막내 광수에게 다 줬는데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런닝맨 초반이라 나도 힘들었을 때”라고 변명했고 멤버들은 “이제는 상황이 많이 나아지지 않았냐”며 “이제 회식비 너가 내라”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전소민은 '아는 누님' 코너에서 "내가 남자친구들에게 공통적으로 해준 게 있다. 그게 뭘까?"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목도리를 떠줬다?"라고 추측했고, 전소민은 "색깔이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양세찬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정답. 검정색"이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정답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소민이가 나한테 목도리를 선물해준 적이 있다. 만들어준 건 아니고 사준 거였는데 검정색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