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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전 나인뮤지스 세라가 공황장애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는 백지영, 송은이, 윤일상이 이들의 인생 멘토로 의기투합한 가운데,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연(티아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가 재도약을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 나인뮤지스의 세라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무너진 아이돌의 삶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세라는 2014년 계약 종료로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탈퇴 후 힘들었던 세라의 이야기가 계속 언급됐다.
세라는 “평균 수명이 너무 짧은 K팝 아이돌 계에서 정년퇴직하면 이런 느낌일까”라며 화려한 활동 뒤의 아이돌의 삶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세라가 잠든 밤에 일어나서 이상행동을 보였다. 갑자기 일어나서 피자 한 조각을 먹었고 이어서 케이크까지 먹었다. 백지영은 세라의 모습에 놀라 입을 틀어막으며 놀라워했다. VCR로 자신의 모습을 본 세라는 “아침에 접시 보면서 답답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프터스쿨의 레이나가 “약 먹으면 기억이 안 나는 것과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를 본 윤일상은 “저게 기억이 안 나냐”라고 물으며 놀라워했다. 이에 세라는 “그렇다. 순간 생각이 안 난다”고 답변했다.
백지영은 “방송에 나가도 괜찮겠냐. 말해도 된다”라고 걱정을 표했다. 이에 세라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저를 보고 ‘나도 그래’ 이런 사람이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라며 자신을 통해 공황장애를 알리고자 했다. 이에 송은이도 “공황장애가 수면장애로 가더라. 보시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세라는 인터뷰를 통해서 “제가 작년 8월부터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치료받고 있다. 불안장애 관련된 약들을 먹고 있는데 취침 약
언제 공황장애를 알게 됐을까. 이에 세라는 “작년에 친구가 공짜 티켓을 줘서 코미디 영화를 보러 갔다. 다들 웃고 있는데 눈물이 안 멈춰지더라. 이후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