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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무’ 신창원 사진=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최대의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 감독은 장경장이 끈질긴 추적 끝에 신창원이 은신했던 집을 찾아낸 일화를 이야기했다.
당시 장경장은 신창원이 은신했던 건물의 1층에서 잠복해 있었고,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침착하게 불을 끄고 달려나갔다.
반면 다른 후배들은 불이 꺼지자 당황했고, 결국 장경장 홀로 2층에서 잠복하게 됐다.
그러나 신창원은 2층에 다 올라가기 전 걸음을 멈췄다. 어수선한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고 장경장은 이러다 신창원을 놓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가스총을 쐈다.
이와 관련해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 감독은 가스총을 군대 화생방에 비유했다. 장성규는 “1분도 못 버티지 않나. 그 최루가스를 응축해서 뿌린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창원은 가스총을
이와 관련해 그가 도망갈 수 있었던 이유가 일기를 통해 공개됐고, 장성규는 “(초인적인) 정신력이 대단했던 것 같다. 그 대단한 정신력으로 다른 일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