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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보리’가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영예를 안았다.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제공제작 파도,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는 소리와 고요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열한 살, 보리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으로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에서 ‘Discovery Film Competition’ 부문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폴란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는 4세 이상의 관객과 보호자를 위한 영화 축제. 올해 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극 영화, 다큐멘터리 등 15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다.
‘나는 보리'가 수상한 부문은 디스커버리 영화 경쟁 부문이며 감독, 창작자, 일러스트레이터 및 기타 문화 예술분야의 창작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투표로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영화제 측은 “보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르다고 느낄 수 있고, 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담은 영화이다. 수용과 집단에 속해야 할 필요성을 보편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선정의 변을 밝히며 고착된 생각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영화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폐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유럽 문화
국내에서는 지난 5월 개봉했으며 현재 IPTV 및 VOD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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