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 부캐+부캐 `멀티 페르소나`로 사랑받는 이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파격적인 의상과 미친 입담으로 심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이하 '여은파')’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불금을 화끈하게 책임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탈한 ‘여은파’ 속 박나래의 매력을 모아봤다.
◆독보적 세계관 속 자유로운 의상과 입담
박나래는 ‘여은파’에서 미친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1회부터 자신이 원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치장, 누군가를 의식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욕망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박수갈채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댄스 커버 촬영을 위한 미니멀 의상들을 본 후 “의상이 소소(小小)해”라며 대놓고 만족감을 표하며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입담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조지나’를 넘어선 ‘위기의 주부들’과 ‘아가저씨’ 등 부캐로서의 대활약
‘여은파’에서 부캐 ‘조지나’로 활약을 펼쳤던 박나래는 ‘위기의 주부들’, ‘아가저씨’ 등 새로운 부캐들을 연속 탄생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손에는 매스키(매실+위스키)를 든 성공한 아저씨 모드인 ‘아가저씨’는 ‘홈트 프로젝트’ 연습기뿐만 아니라 음원 녹음, 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서도 등장, 연신 “읏짜”를 외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과 화제성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잡는 하드캐리
박나래는 한혜진, 화사와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여은파’를 이끌었다. 흥행이 쉽지 않은 심야시간 편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방송 당시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1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박나래의 예능 최강자 면모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여은파’ 매운맛 버전은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스핀오프계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처럼 박나래는 쉴 새 없는 입담과 자유분방한 태도로 웃음을 선사, 각종 SNS에서 수많은 짤들을 생성해내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예상치 못한 매력으로 즐거움을 안길지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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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