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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상희 프로듀서가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에 기쁜 소감을 밝히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4%를 나타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0%, 최고 4.5%, 전국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tvN 역대 수목드라마 첫 방송 2위를 기록한 것과 동시에 수목극 대전에서 1위를 거머쥐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스튜디오드래곤의 이상희 프로듀서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웰메이드 드라마인 '악의 꽃'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수목 드라마 시간대에 좋은 기대치가 있으셨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것보다 오랜 기간 이 작품에 애정을 쏟아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좋게 전달되어 기쁘다"고 시청률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여우고개 사고로 부모가 사라지고 홀로 남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21년 뒤,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정체에 다가서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또 다른 구미호 이랑(김범 분)의 계략으로 여우고개를 찾은 남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의문의 버스 사고 속, 사라져버린 이연의 정체를 밝히려는 고군분투로 괴담과 판타지의 환상적인 컬래버를 선사했다.
이상희 프로듀서는 "부모를 찾는 지아의 앞에 나타난 유일한 단서인 구미호 이연,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하고 묘한 사건들과 함께, 내세와 이연의 계약의 이유인 여인 ‘아음’과 관련된 전생의 스토리, 그리고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지아, 이연의 멜로가 매력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영원의 삶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순정파 구미호 이연과, 인간의 짧은 삶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아의 이야기를 기대 부탁드린다. 여기에 현대 우리들 사이에 숨어 살고 있는 새로운 요괴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전래동화 속 신비하고 매력적인 구미호를 2020년 도심 한복판으로 끌고 들어와 마력의 설렘을 안길,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