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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권민아는 8일 SNS에 “DM 공개 때문에 DM으로 많은 분들이 너무 걱정을 하셔서 저는 아는 사람이랑 주변인들이 하는 말에 주눅 들거나 상처받고 혹은 새겨듣고 기억하지. 모르는 사람이 절 욕해봤자 아무렇지 않았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직업상 어쩔 수 없고 감수해야 할 부분들이라고 미리 생각했었기 때문에 데뷔 후 모르는 사람의 어떤 말도 상처가 되지 않고 비웃었죠.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불과 몇 달 전에 처음으로 신경이 쓰이고 상처받고 미친 듯이 울고 다 신고해버리고 싶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멘탈이란 멘탈이 다 나갔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는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점점 저런 글들도 생각에서 빨리 지워져 나가고 다시 무감각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일부러 저도 화 풀려고 올린 건데 제가 지난 시간 동안 너무 많은 행동을 저질러 버려서 그런지 너무 심각하게 걱정을 하시더라고요”라며 근황을 알렸다.
권민아는 “아는 사람이나 주변인은 아직 연락도 안 하고 잘 못 만나고 있어요. 또다시 상처받긴 싫어서. 그래도 제 나름대로 치료도 잘 받고 이것저것 피하기도 해보고 도전해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며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고 적었다.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우리액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던 중 권민아는 지난 7월 AOA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고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권민아는 최근 소속사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일에는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닭을 치시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권민아가 SNS에 올린 전문
DM 공개 때문에 DM으로 많은 분들이 너무 걱정을 하셔서. 저는 아는 사람이랑 주변인들이 하는 말에 주눅 들거나 상처받고 혹은 새겨듣고 기억하지. 모르는 사람이 절 욕해봤자 아무렇지 않았어요. 직업상 어쩔 수 없고 감수해야 할 부분들이라고 미리 생각했었기 때문에 데뷔 후 모르는 사람의 어떤 말도 상처가 되지 않고 비웃었죠. 불쌍하기도 하고..근데 불과 몇 달 전에 처음으로 신경이 쓰이고 상처받고 미친 듯이 울고 다 신고해버리고 싶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멘탈이란 멘탈이 다 나갔어서. 하지만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점점 저런 글들도 생각에서 빨리 지워져 나가고 다시 무감각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부러 저도 화 풀려고 올린 건데 제가 지난 시간동안 너무 많은 행동을 저질러 버려서 그런지 너무 심각하게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아는 사람이나 주변인은 아직 연락도 안 하고 잘 못 만나고 있어요. 또다시 상처받긴 싫어서. 그래도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