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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이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어제(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첫회에서는 전직 백두대간 산신이자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심판자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과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조보아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습니다.
남지아는 1999년 여우고개에서 벌어진 기이한 교통사고로 인해 부모를 잃었습니다. 당시 죽을 위기에 처했던 남지아를 구해준 건 바로 구미호 이연. 이연은 남지아에게 "잊으라"고 했지만, 남지아는 그를 잊지 않았습니다.
21년 후, 이연과 남지아는 결혼식장에서 재회했습니다. 이연은 살생을 하고 도망친 구미호를 잡으러 왔습니다. 이연은 "신부가 도망쳤다"고 상황을 조작했지만, 남지아는 남아있는 증거물을 보고는 상황을 의심, 이연의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남지아는 이연을 찾는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고, 이연의 동생인 이랑(김범 분)이 남지아를 찾아왔습니다. 이연은 과거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인간 여자를 사랑했고, 사랑하는 여인의 환생을 조건으로 도시에 정착했습니다. 그런 이연이 사랑한 여자와 남지아의 모습이 닮아있었고, 이랑의 관심을 끌었던 것입니다.
이랑의 알 수 없는 속셈으로 인해 남지아와 이연은 다시 재회했습니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다시금 "잊으라"고 했지만, 남지아는 이연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지아는 이연의 목에 주사기를 꽂으며 강렬한 엔딩을 그렸습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전래동화 속 신비하고 매력적인 구미호를 2020년 도심 한복판으로 끌고 들어와 마력의 설렘을 안길,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미호뎐'은 그간 다루지 않았던 남자 구미호를 다루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이 구미호로 변신, 3년 만에 판타지 로맨스 장르 연기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첫방송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이동욱의 구미호 연기였습니다. 이동욱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구미호뎐' 속 천년먹은 구미호 이연을 성공적으로 구현, 관념을 깨는 새로운 구미호의 모습으로 '판타지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심스틸러'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구미호뎐' 연출은 맡은 강신효 감독은 "판타지에서 가장 중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