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 아다지오 사진=KBS |
7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극본 오지영)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아라, 이재욱, 김민경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욱은 “베토벤의 소나타 ‘비창’의 2악장 같은 캐릭터라더라. 아다지오 같은”이라는 말을 듣고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외강내유라고 할까. 단단하지만 부드러움이 안에 있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첫 주연작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부담이 안됐다고 그러면 거짓말이다. 부담을 엄청 가지고 현장에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도, 고아라도 그렇고, 다른 선배님들도 유한 성격을 가지고 계셨다”라며 “내가 초반에 빠르게 적응했던 인물이었다. 다들 너무 밝은데 나 혼자 축 쳐저서 안 섞일 수 있는데 본체들의 성격이 좋아서 내가 잘 녹아들고 집중하게 해주었던 현장이었다”라고 뿌듯해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