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4년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 강신효 감독이 참석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김범은 이연(이동욱 분)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랑 역을 맡아, 그간의 연기 갈증을 해소할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범은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서 반갑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만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엇보다 대본을 받았을 때 이랑 캐릭터를 너무 연기해보고 싶었다. 공백기 동안엔 많은 생각을 한것 같다. 버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범은 "대본으로 봤을 때 구미호 캐릭터가 색다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누구보다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연구하고 다양한 부분을 찾아봤다. 구미호의 유래인 토종여우의 움직임도 찾아보고 다큐멘터리도 찾아보기도 했다. 화려한 겉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전문가들과 상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전래동화 속 신비하고 매력적인 구미호를 2020년 도심 한복판으로 끌고 들어와 마력의 설렘을 안길,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속자들', '작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악의 꽃' 후속으로 7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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