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스 이세영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이세영은 극 중 취업준비생 ‘한애리’ 역을 맡았다. 빠듯한 취업 준비에 엄마의 투병으로 생업까지 도맡아야 하는 형편 탓에 아르바이트는 세 군데나 다니는 상황.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씩씩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세영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피하지 않고 직면하며 헤쳐 나간다는 점에서 용기도 대단한 것 같아요”라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내놓아 그가 그려낼 ‘한애리’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세영은 ‘한애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애리는 24시간 열심히 사는 인물이다. 아르바이트를 세 개나 하면서 틈틈이 취업 준비까지 한다. 하루를 정말 꽉 채워 쓰는 친구다. 뭐든지 열정적으로 마음을 다해서 하는 점에서 저랑 닮은 것 같다”라며 맡은 인물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은 촬영한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로 “여보세요, 김서진 씨!”
이처럼 이세영은 포기하고 싶은 나날이 계속되더라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한애리’의 매력을 어떤 연기로 표현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