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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신성훈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졌다.
신성훈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 얼굴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살았다. 엄마가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후원자가 생겼다. 주말이나 방학에 그분 집에 가서 처음으로 가족의 사랑을 느꼈다.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가 되겠다고 서울에 올라왔다. 당당히 오디션까지 합격해 아이돌 멤버가 됐다. 후원자와 헤어지게 됐고, 3개월 만에 기획사가 문을 닫았다. 그룹은 해체됐다”고 이야기했다.
신성훈은 “2009년 ‘아침마당’의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했는데 TV 보시던 후원자분이 연락해 주셨다. 그분은 날 정식으로 입양해주고 엄마와 형들이 생겨 기뻤다”며 “무명가수로 18년을 보냈다. 일본에서 노래를 부르고 오리콘차트 1위도 했다. 밤무대 주점 라이브를 부르며 힘들게 살았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대한민국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털어놨다.
신성훈은 어머니가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어머니가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어머니께 해드린 것이 없다. 어머
신성훈은 ‘고마워요’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신성훈은 특이한 이력도 공개했다. 그는 “단편 영화 네 작품을 제작했다.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그 계기로 장편 상업영화 입봉한다. ‘우리딸’이라는 가족 영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