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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하드록 밴드 반 헤일런의 멤버 에디 반 헤일런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에디 반 헤일런의 아들 볼프강 반 헤일런은 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아버지가 이날 오전 암과 긴 싸움 끝에 돌아가셨다"며 부고를 알렸다.
이어 "최고의 아버지였다"면서 "무대 안팎에서 그와 나눴던 모든 순간이 선물이었다.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에디 반 헤일런은 2000년대 초 설암 투병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알코올 중독과 약물 남용 등으로 재활 시설에 들어가 치료를 받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겪었으며 2012년 게실염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돼 오랜시간 암 투병을 이어온 것을 알려졌다.
에디 반 헤일런은 지난 1978년 형 알렉스 반 헤일런과 록밴드 반 헤일런을 결성, 데뷔했다. 전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앨범이 판매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반 헤일런의 대표곡은 지난 1984년 발매된 '점프'(Jump). '점프'는 1984년 빌보드 싱글차트 5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0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에디 반 헤일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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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디 반 헤일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