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최원영 앞으로 유산과 편지를 남겼다.
5일 방송된 MBN 월화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이 남편 김윤철(최원영 분) 앞으로 유산과 편지를 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철은 누나 김윤희(윤예희 분)를 찾아갔다가 재경이 몰래 가족들을 챙긴 이야기를 들었다. 누나는 윤철에게 “매일 업고 다녀도 모자랄 와이프를 두고 바람을 피웠냐?”라고 크게 꾸짖었다.
특히 조카 채림(이효비 분)은 “삼촌이랑 외숙모가 우리 엄마 아빠였으면 했다”라며 “외숙모가 내 마음에 들었다”라고 재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울었다. 이어 “만약에 외숙모가 먼저 죽으면 이걸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상자를 건넸고 그 안에는 열쇠가 있었다.
한편, 윤철은 귀가해서 열쇠로 서랍을 열었고, 재경이 자신 앞으로 만든 통장을 보게 됐다. 50억이 넘는 돈과 함께 편지가 있었다.
재경은 편지에 “언제부터였을까. 보내지도 못할 편지를 늘 쓰고 있다. 언젠가 내 마음 전해지길 바라면서, 당신의 능력으로 해낼 모든 일에 내가 가진 것들이 오히려 방해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썼다.
특히 6년 전, 재경은 윤철에게 “다른 건 하나도 안 바란다. 하나만
편지에서 재경은 “난 당신을 믿는다. 유산이 아니라 당신에 대한 믿음이다. 사랑한다”라고 고백했고 이를 읽은 윤철은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