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6주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2020년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쓴 글로벌 톱 히트송으로 남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10월 10일 자 최신 차트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전주 1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핫 100' 차트에서 세 번째 1위에 오른 후,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3계단 오르며 처음으로 40위권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Dynamite'로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발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9월 5일 자)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는가 하면, 이후 2위를 차지했다가 곧바로 10월 3일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정상을 탈환했다.
발매 후 6주 연속 1~2위를 오가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Dynamite' 열풍을 입증했다. 국내 차트 아닌, 글로벌 차트에서 한 달 넘게 1, 2위를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톱 히트송이라는 표현이 썩 어울린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Dynamite'는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10월 4일 자)에서 '글로벌 톱 50' 3위를 기록했다. 전날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차트 역주행'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Dynamite' 발매 당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10위권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 음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 11일 이틀간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또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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