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가요계 최초, 연예계에서는 지난 2000년 배우 홍석천에 이어 20년 만에 두 번째로 공식 커밍아웃했다.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이번 커밍아웃의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다.
권혁민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이듬해 데뷔한 권도운은 2011년에는 예명 권스틴으로 댄스 트로트곡 '투나잇'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
권도운은 얼마 전부터 나몰라패밀리가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통해 진행하는 '나몰라디오'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구성진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연예계 2번째 커밍아웃인으로서 앞으로 권도운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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