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1위 박세욱, 안양시 홍보대사 됐다

↑ 제공ㅣ소속사 아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안양의 아들 박세욱,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이라 생각해 늘 감사하고 겸손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안양 자랑도 많이 하겠습니다.”
MBN ‘보이스트롯’에서 1위를 차지한 박세욱(33)이 안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양시는 5일 ‘보이스트롯’ 우승자인 박세욱을 안양시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향후 홍보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세욱은 안양 토박이로 위촉 기간 2년 동안 안양시가 제작하는 리플렛, 동영상, 포스터 등 홍보제작물에 모델 역을 맡게 된다. 안양시민축제 등 시 주관 주요 행사에도 출연해 시민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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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세욱과 부모를 맞이한 자리에서 홍보대사 요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안양시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위촉장을 받은 박세욱 역시 “애향심을 갖고 안양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박세욱은 넉넉하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도 어릴 적부터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지난 2005년 전국청소년대중예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10월 첫 싱글 ‘어떡해요’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팝페라 그룹 ‘트리니티’ 멤버로 활동 중이다.
3남매 중 둘째로 누나는 성악을 전공해 현재 독일에서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동생도 독일에서 음악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년차 무명배우 박세욱은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던 간절한 바람대로 ‘보이스트롯’ 대망의 결승전에서 최종 영예를 안았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심사위원 진성의 극찬처럼 ‘보이스트롯’을 통해 25년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인생 2막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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