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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시즌1의 호평에 이어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최종회는 전국 평균 9.4%, 최고 10.1%를 나타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비밀의 숲2'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이 힘을 합쳐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서진원 분) 변호사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냈다.
'비밀의 숲2' 유상원 CP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비밀의 숲을 마치며 마지막까지 애정어린 마음으로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유상원 CP는 "처음 시즌2의 진행이 결정됐을 때, ‘비밀의 숲’이란 타이틀이 가진 무게감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꼈다면, 방송이 한 회, 한 회 나갈 때는 ‘비숲’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애정과 관심이 정말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첫 회 방송 후 가졌던 짧은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조금은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아 ‘비밀의 숲2’를 함께 해주신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실제 우리 주변에 있을 황시목과 한여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한조그룹 이연재(윤세아 분) 회장은 남양주 별장 불법 접대 수사를 맡은 중앙지검 주임검사를 알아내라 지시했고, 겨우 의식만 돌아온 서동재(이준혁 분)에게 “죽은 변호사와 날 연결시킬 수 있는 건 당신 하나뿐”이라는 귓속말을 남겼다. 정신을 차린 서동재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조사를 받으러 등장했다. 검찰은 박광수의 별장 회동과 한조그룹이 관련이 있냐고 물었고, 서동재의 대답은 공개되지 않으며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밀의 숲'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비밀의 숲'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시즌3 관련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2017년 방송된 ‘비밀의 숲’이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며 3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비밀의 숲2’에는 지난 2017년,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에 이어 믿고 보는 개성파 배우 전혜진, 최무성이 합류해 웰메이드
‘비밀의 숲2’는 이수연 작가의 필력에 박현석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매회 탄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냈다. 장르물 시즌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걸 입증해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