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선, 임원희 소개팅에 "연인 포기하고 2.5단계 지켜" 답답

배우 김희선이 임원희와 오랜 친분을 드러내며 황소희와의 소개팅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어제(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임원희가 절친 김희선과 만나 황소희와의 소개팅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두 배우는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나인룸'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습니다.

이날 김희선은 임원희의 집을 찾아 소개팅에 대해 물었습니다. 임원희는 "정남이 집에서 소개팅을 했다. 아직은 한 번도 안 만났다"며 "만날 수가 없는 게 그동안 2.5단계였지 않나. 하다 못해 식당 같은 데 가도 9시 이후에는 나와야 하지 않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희선은 "둘만 만나면 되지 않나. 9시 이후에 뭐 하게?"라며 물었습니다. 임원희는 이에 순진한 눈빛으로 "매일 톡을 해야 하나? 싫어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김희선은 답답해 했습니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2.5 단계 끝나면 연락 해보려고 했다"고 했고, 김희선은 거듭 속상해하며 "방역 회사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2.5 단계를 왜 자꾸 신경 쓰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이 분에게 상 주셔야겠다. 연인도 포기하고 2.5단계를 지킨다. 방역단체에서 상 줘야 한다. 많이 늦은 것 같다"고 거듭 안타까워했습니다.

임원희과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3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