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씨가 셋째 임신을 위해 4년째 시험관 시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넌 나의 종합선물 세트'라는 부제로 꾸며진 가운데, 샘 해밍턴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샘 해밍턴은 지난 4년간 셋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 중인 아내 정유미 씨의 지친 몸을 위로, 응원하기 위해 이연복 셰프의 보양식을 준비했다.
정유미 씨는 남편 샘 해밍턴에게 고마워하며 “시험관 수술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하루는 윌리엄이 ‘엄마 내일도 병원 가? 동생 만들러 가서 고마워’라며 날 안아주더라. 그때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만난 것도 쉽지 않았다. 솔직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라며 벤틀리를 출산하는 과정에서도 힘들었다고 밝혔
그러면서 샘 해밍턴은 “어렸을 적, 부모님이 빨리 이혼하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자랐고 어머니는 늘 바빠 곁에 없었다. 많이 외로웠다”라며 셋째를 갖고 싶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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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