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멤버로 ‘신박기획’ 가족 모임에 참여한 가운데, 넘치는 예능감과 완벽한 비주얼로 매력을 십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추석을 맞아 함께 모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롤링페이퍼’부터 ‘신박퀴즈’, ‘끝말잇기’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 대환장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엄정화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금빛 한복을 갖춰 입고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추석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엄정화와 멤버들은 명절을 기념해 서로 롤링페이퍼를 주고받으며 그간 못 다한 말들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지함보다는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제시는 롤링페이퍼를 통해 엄정화에게 “언니랑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에요. 언니 진심 사랑해요”라는 애정 어린 말을 전했고, 이런 제시의 진심이 담긴 말에 엄정화가 뭉클해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작부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엄정화는 정재형, 제시와 한 팀을 이뤄 ‘신박퀴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엄정화는 같은 팀원인 제시가 한국말을 어려워하자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맏언니다운 섬세한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엉뚱한 오답 퍼레이드를 펼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엄마 돼지 아기 돼지’ 동요의 이름을 ‘아기 돼지 꿀꿀꿀’, ‘안 된다’ 등 기상천외한 오답들을 당당하게 정답으로 외친 것. 하지만, 이효리와의 대결에서는 동요 문제를 완벽하게 맞혀 상대 팀을 맹렬히 추격하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코너의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게임 때 패배한 아쉬움 때문인지 엄정화는 두 번째 게임 ‘스피드 속담 퀴즈’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더 열정적으로 팀원들을 이끌기 시작했다.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몸동작으로 속담을 설명, 리얼한 액션으로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웃음바다로 만듦과 동시에 팀의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마지막 ‘끝말잇기’ 게임에서는 같은 팀 제시의 팀킬 공격으로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지만, 끝까지 환한 웃음으로 멤버들을 격려하고 팀원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리얼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처럼 엄정화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매력과 넘치는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에도 행복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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