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놀라운 토요일’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3일 저녁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의 주연 배우들인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조보아는 신동엽이 ‘참MC’라고 극찬했다. 조보아는 “시상식 MC를 함께했는데 배려도 많이 해주고 애드리브도 준비해줬다”며 “'놀토'를 자주 보는데 과묵해 보이시지만 잘 챙겨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근데 '놀토'에서만큼은 조보아가 착해서 그렇게 말한 거고 사실은 날로 먹고 있다”고 말해 주변을 웃게했다.
이동욱은 “사실 동엽 형이 여기 앉아서 뭐하냐”며 “진행은 붐한테 다 맡기고 들리면 들리는 대로, 안 들리면 안 들리는 대로 쓴다”고 말해 ‘놀토’의 다른 멤버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음식은 산삼장어구이가 선정됐다. 맞혀야 할 노래는 2007년 발매된 양배추의 첫 디지털 싱글 '그녀의 전화번호'였다.
이에 조세호 절친 이동욱은 "죄송한데 난 조세호 노래 맞히려고 여기 나온 게 아니다. 갑자기 의욕이 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동욱은 곧바로 진지하게 조세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동욱은 "조세호가 굉장히 탁성이다. 그리고 발음이 잘 안 들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전화번호'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이동욱은 "꽤 많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세호와 절친인 이동욱, '놀토' 애청자인 김범이 활약했다. 특히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김범은 문세윤과 공동 원샷을 받았다.
이때 김동현이 문세윤의 원샷을 침범했다. 바로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 위해서였다. 김동현은 "제가 원샷 받아서 멋지게 공개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나올 때까지 원샷을 못 받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세윤이한테 부탁했다. 제가 둘째가 생겼다. 둘째 태명이 나무"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문세윤은 "둘째 낳을 때까지 원샷을 못 받을 것 같다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세윤뿐만 아니라 피오, 넉살까지 준비했었지만 몇 주째 아무도 원샷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두 번째 음식은 물과 비빔면을 걸고 펼쳐졌다. 선택된 곡은 마마무의 2017년 미니 5집 앨범 수록곡 ‘아재개그’가 문제로 출제됐다. 가사 자체가 아재개그로 이뤄져있음에 멤버들은 불안해했다.
조바아는 문제구간이 끝나자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김범도 “5분의1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동욱도 “앞에 두 줄을 아예 못 들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조보아의 받아쓰기 판에는 ‘와이파이’ ‘티파니’ 단 두글자만 적혀 있었다. 박나래와 김범 등도 뒷부분 단어만 들었다. 실력자 혜리 역시 "너무 어렵다"
문제로 출제된 가사는 "결혼한 복숭아는 웨딩 피치 만인의 파이는 Wifi 소시는 옷 가게에서 티파니 소가 위로 올라간다 소오오름"이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