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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 대위 빚투 해명 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
이근 대위는 3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3일 동안 무인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육지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확인하면서 정말 안 좋은 소식을 알게 돼서 급하게 서울에 올라왔다”라며 “이 상황을 정리 또는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먼저 추석 연휴인데 정말 소중한 가득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돈을 빌린 적이 있다. (빚투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이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모두 현금으로 갚지 않았고 상호 합의 하에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에 현금을 직접 넘겼고, 그분이 정말로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직접 드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진행한 사진과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는 2010년도 이근 대위가 UDT 내에서 SDB 팀장, 즉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때 자신의 밑에 있는 대원이었다고 짚었다.
빚투 의혹이 제기된 부분 중 패소한 것에 대해 이근 대위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이 나를 욕하는 거 알고 있다. 아무 정보 없이 그것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 다 이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죄가 있어서, 그걸 인정해서 해서 된 게 아니다”라며 “그때 훈련 교관, 미국에서 경호 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었다.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었다. 모르고 있었다. 단순하게 무슨 여행 비자, 그걸로 간 게 아니라 정말 경호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비자에 대한 증명을 해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5월 미국에서 교관 활동을 했고, 그해 12월 PMC를 통해 파경을 간 뒤 1년이 지나서야 한국에 들어왔음을 짚었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을 만나 자신의 밀린 우편물을 전달받으면서 그때 처음으로 이 소송에 대해 인지했으며, 이미 진행됐고 판결 또한 났다는 것을 알았음을 이야기했다.
해당 우편물을 부모님이 확인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이근 대위는 “부모님 성격은 우편물을 받아가지고 뭘 개봉한다거나 내용물을 확인한다거나,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니다. 그냥 우편물을 책상에 보관하고, 가끔 만날 때 그때 전달을 해준다. 부모님은 보통 충청남도에 계신다. 거기에 사시는데 사목적상으로 서울에도 집을 유지하고 있다. 내 전입신고는 거기로 돼 있다. 워낙 해외에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라며 “소송 서류는 내가 아닌 가족이 전달받아도, 내가 직접 법원에 참석을 못 해도 또는 대리인이 참석 못 해도 자동으로 길티(guilty) 난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따로 조치하지 않은 부분은 “내가 군사 전문가 또는 점술 전문가이지만 사실은 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나서도 이미 케이스가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한테 빠른 조치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소송 이후 2019년에 전 회사 대표님이랑 통화했을 때 역시나 그분이 내가 현금으로 갚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빚투 의혹 제기자가) 논의 없이 이자를 붙여 가지고 200만 원을 받아야 된다고 회사 대표님한테 말을 했다고 한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에 현금을 직접 주고 그리고 스카이 다이빙 장비, 그리고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라며 “UDT 중대장으로서 군 생활하면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대원들의 근무 평가를 했다. 항상 그런 프라이드를 갖고 군 생활을 했다. 정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근 대위는 “이 사실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상상을 못했다. 내 안일함 때문에 여러분들 걱정시켜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고 관련자 사항에 대하여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라며 “좋은 체력으로서 여러분들의 신뢰 그리고 기대를 받고자 했지만 이런 일 때문에 실망을 줘서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말씀 전달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 스타가 된 B씨가 2014년 200만 원을 빌려놓고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갚지 않는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B씨에 대해서 “그 사람이 유튜브 추천 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나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