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풋풋한 미모의 여고생 4인조 댄스그룹 ‘가넷’이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직접 편곡한 무대로 최초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오늘(2일) 첫 방송되는 KBS2 新예능 ‘전교톱10’(연출 정상원)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첫 MC 호흡을 맞추는 이적, 김희철과 이상민, 토니 안, 김형석, 은혁, 박문치 등의 특급 패널 군단이 출연을 알려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풋풋한 미모의 여고생 4인조 댄스그룹 ‘가넷’이 등장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넷’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직접 편곡한 무대를 선보여 최초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1995년 4월부터 5주 연속 1위를 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의 노래 전주가 나오자 룰라 리더였던 이상민은 시종일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8인의 판정단 앞에 틴에이저싱어가 등장하자 판정단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풋풋한 미모의 여고생 4명이 복고 의상을 완벽히 재현해 등장했기 때문. 풋풋한 외모와 달리 파워풀한 포스를 풍기는 ‘가넷’의 등장에 은혁은 “벌써 [버튼]누르고 싶어”라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넷’의 무대가 시작되자 이번에는 댄스곡일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10대 감성의 발라드로 첫 소절을 시작해 보는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넷’의 음성은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을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만들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진 ‘가넷’은 파워풀한 댄스와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반전의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가넷’의 무대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한다.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가넷’에게 8인의 판정단은 연이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댄스면 댄스, 노래면 노래, 편곡까지 완벽 삼박자를 갖춘 ‘가넷’의 무대가 끝나자 8인의 판정단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립박수를 보냈고 이에 ‘가넷’은 ‘전교톱10’ 최초로 기립박수를 받은 팀이 됐다. 이에 이상민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라며 가넷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고 해 기대감을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애들의 옛날 가요쇼 ‘전교톱10’은 오늘(2일) 오후 6시 50분 첫 방송된 후,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