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날이 장날’ 박나래, “김재환, 가만 있어도 돼”…‘여심 저격’으로 판매 의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박나래가 김재환의 판매 포인트를 짚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하 ’보는날이 장날’)에서는 완판 원정대(이수근, 박나래, 이진호, 양세찬,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 7명이 고창 특산품 온라인 판매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완판 원정대 7명이 모인 가운데, 이수근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라면서 전북 고창에 모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서 7명은 크게 당황했다.
이후 제작진은 비를 피해서 정자에 모인 7명에게 고창의 특산품인 멜론과 복분자를 판매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7명 가운데 판매 경험이 있는 사람을 묻자 이연복이 바로 나섰다. 이연복은 “홈쇼핑 기록을 갖고 있다. 최단시간”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이연복을 멜론 하나를 들고 “내가 멜론을 좋아한다”면서 “꼭 판매를 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판매할 생각 없는 모습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이어 “1개 1만원에 모시겠다”라고 가격을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이 “저는 6천원에 샀다”고 너스레를 떨자 이연복은 “에이. 그래도 고창 건데”라면서 “멜론 2개를 사면 고구마 끼워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양세찬이 구매 의욕을 부르는 장터톤의 인간 확성기 성대모사로 큰 웃음을 샀다. 하지만 박나래가 “재환이가 하면 새롭다”라며 김재환의 판매 스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환이 따라 하다가 포기하자, 박나래는 “재환이는 여심으로 가야 한다”라고 엔딩 표정을 요청했다.
이후 김재환이 멜론과 함께 “아아?”하고 깜찍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양세찬이 “멜론이 왔어요~”라고 다시 한번 김재환에게 장터 톤을 강조하자, 박나래는 “재환이는 가만히 있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랜선 장터는 편안한 농촌룩으로 갈아입고 3:3으로 팀을 나눠서 멜론과 복분자를 소개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