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신이 떴다 사진="트롯신이 떴다" 방송 캡처 |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1라운드 마지막 참가자들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설운도 팀의 강문경이었다. 수줍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반전 가득한 무대로 트롯신들은 물론 랜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목소리에 특색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던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만들어 무대에 섰다. 무대 위에 서는 순간 강문경은 특유의 끼를 발산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노래를 시작하며 돌변하는 표정과 가창력은 트롯신들까지 놀라게 하며 “그분이 오셨다”, “우리 가요계에 물건이 나타났다” 등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빠이빠이야’ 소명의 딸에서 한 명의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자 하는 소유미가 '트벤져스'라 불린 진성 팀 마지막 참가자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진성의 조언으로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선곡한 그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원곡자인 장윤정의 호평까지 받은 그는 91%의 높은 점수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전원 2라운드 진출의 성적을 받게 된 진성 팀은 진성의 와일드카드 사용으로 탈락 없이 모두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영화 ‘반도’에 사용된 중독성 있는 노래 ‘사랑도둑’의 주인공 강소리도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설운도 팀 모두가 팀 1위로 예상한 그는 속이 뻥 뚫리는 풍부한 성령과 특색 있는 목소리로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강소리의 섹시한 목소리로 완성된 '얄미운 사람' 무대는 랜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81%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트롯신2'에서는 치열한 1라운드를 거치고 올라온 26팀의 참가자들이 2라운드에 돌입하며 시선을 모았다. 무작위로 선택한 트롯신의 노래로 경연을 펼치는 2라운드. 그 첫 무대의 주인공인 김연자 팀의 장보윤은 1라운드 때보다도 더욱 발전한 실력으로
자신의 노래를 직접 가르쳐야 하는 2라운드에 돌입하며 트롯신들은 더욱 엄격한 레슨으로 후배들의 완벽한 무대를 도왔다. 장보윤을 시작으로 더욱 강력한 무대들을 예고한 ‘트롯신2’의 2라운드 무대는 10월 7일 방송되는 '트롯신2'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