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김지혜 "김영철·장도연, 17호 개그맨 부부 됐으면"(철파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개그맨 17호 부부가 됐으면 하는 후배들로 김영철 장도연을 꼽았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추석특집 부부의 온도 명절 편으로 진행됐다.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부부의 온도'를 위해 등장해 "우리 부부의 온도는 100도"라고 외쳤다.
박준형은 "김지혜는 개그맨 시험 보러 왔을 때부터 인기가 대단했다. 들어오는데 빛이 났다. 김지혜가 시험 보러 왔을 때 3,000명이 응시했다. 김지혜는 발군이었다"고 회상했다.
"개그계 김태희였다"는 김영철 말에는 "난 김지혜 보자마자 운명이라 생각했다. 걸어오면서 빛이 나더라. 김영철도 기억난다. 김영철 개그는 최고였다"고 인정했다.
또한 다음 개그 신혼부부로는 김영철 장도연을 꼽았다. 박준형은 "개그맨 부부가 16호까지 있다. 김영철 장도연이 17호 개그맨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 실제로 두 사람을 부부 만드려고 노력 중"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어 "개그맨 개그우먼 부부 장점이 많다"며 "너무 좋다. 이해해 주는 배우자가 있다는 건 굉장히 좋다. 같은 직업군이라 이해하는 폭이 다르다. 싸우다 웃으면 싸우지도 못 한다. 수입 면도 그렇다. 한쪽이 잘되면 한쪽이 쉬고 있다. 밸런스가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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