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경이 눈물로 과거사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 설운도팀 강문경은 한동엽의 ‘검정고무신’을 불러 2라운드 진출했다.
17년 판소리 전공자인 강문경은 “국악 전공하다 대학교 1학년 재학 중 자퇴했다. 학비 낼 돈이 없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1년을. 나중에 계산해보니까 감당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제일 잘하는 게 뭔가라는 생각 끝에 트로트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국악을 포기한 이유를 말했다.
올해 데뷔한 지 7년 된 트로트 가수인 그에게 설운도는 “차라리 그 때 국악 계속할까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강문경은 “데뷔하니까 그 때부터 시작이더라. 넌 색깔이 없다. 목소리 색깔을 찾으려 작곡가 임종수 선생님께 5년간 사사 받았다. 현재 대표님께 7년 사사 받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목소리가 굉장히 투박했다”고 답했다.
설운도는 “회사는 계속 투자했는데 지금 힘들겠다”고 하자, 강문경은 “너무 죄송스럽다. 7년인데. 단 한 번도 압박하고 그런 말씀도 안 하셨고, 어머님이 유방암 수술을 하셨다. 생활비가
강문경은 랜선 심사위원 76%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 진출했고 트롯신들은 예상보다 박한 점수에 아쉬워하며 강문경의 2라운드 진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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