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찐경규'가 이경규와 모르모트PD의 본격적인 티키타카가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30일 공개된 '찐경규'에서 100% 비대면이 가능한 신박한 드라이브스루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예측불가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찐경규'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에 신선한 방송 아이템을 찾던 제작진이 야심차게 제안한 먹고, 놀고, 보는, 모든 것을 오로지 차 안에서 해결하는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여행이 펼쳐졌다.
제작진의 제안에 “방송은 전립선이 좋아야 돼”라며 여행 중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 금지하는 논스톱 여행을 제안하기도. 좁은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단 둘이 여행을 해야하는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맞으며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직접 강릉까지 운전하겠다고 야심차게 선언한 이경규는 기세등등했던 출발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한시간 넘게 운전했다”, “올해 들어서 운전 제일 오래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조수석에 앉아 여행에 들떠 활짝 웃던 모르모트PD는 점차 이경규의 불편한 심기에 어쩔 줄 몰라하며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순탄치 않은 여행을 예고, 금새 드라이브스루 여행에 흥미를 잃고 ‘버럭경규’로 변신하더니 “드라이브스루는 제작진 아이디어지? 잘 안돼도 난 아무 관계없어”라며 잽싸게 ‘손절’을 시도하며 “이경규를 데리고 실패한 PD가 몇 명 없다. 이게 조회수가 나오겠냐”고 연타를 날려 모르모트PD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혹시라도 이경규가 이대로 여행을 접을까 전전긍긍 좌불안석인 모르모트PD와 흥미를 잃고 오늘도 역시 ‘잘되면 내탓 안되면 PD탓’ 모드로 돌입한 이경규의 밀당 케미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와중에
제작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케미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가운데, 아무도 없이 두 사람만 함께하는 이번 드라이브스루 여행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며 재미와 웃음을 전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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