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 오늘(1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하 ‘보는날이 장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하는 예능프로그램.
개그맨 이수근 박나래 양세찬 이진호, 셰프 이연복, 가수 김재환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도 막히고,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힘들어하는 농어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농어민들의 일손을 도우며 함께 땀을 흘리는가 하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사연으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산물을 이용한 농부의 집밥 한 상과 셰프의 창작 레시피로 특산물을 더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판매를 위해 어떤 주옥같은 멘트와 화려한 쇼맨십도 관전 포인트.
첫 촬영 현장에서 이수근은 ‘국민 일꾼’ 수식어에 맞게 지역 농민들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려 화기애애하게 만드는가 하면, 박나래는 긍정 파워를 뿜어냈다. 양세찬과 이진호는 오랜 개그 콤비답게 특유의 웃음 코드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선사한다. 여기에 이연복 셰프는 가히 연금술사에 빙의, 어떤 농산물도 멋진 요리로 만들어낸다. 김재환은 기타를 들 때면 논밭을 감미로운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반면, 촬영 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앞서 ‘보는날이 장날’의 손자연 PD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예능프로그램이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면 조금이라도 농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모든 지역과 농어민들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식을 함께 경험하는 것 역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가로운 시골 풍경과 그 내면에 자리 잡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걱정과 노력들
‘보는날이 장날’은 1일 오후 7시 1~2회가 연속 방송되며, 10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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