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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의 팬들이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특집 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팬들이 그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1996년 나훈아쇼 이후 ‘가황의 귀환’을 알렸다. 먼저 대구에 거주하는 나훈아의 50년 골수팬이라는 중년 남성은 “너무 현실에 잘 맞는 가사들이 일반 트롯들과는 다르다”라며 “천년에 그런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나훈아를 향한 팬심을 밝혔다. 그의 아들은 7살 때부터 나훈아의 노래를 듣고 자랐다고 하기도.
이어서 덴마크에서 거주하는 자매는 힘들 때 생각나는 나훈아의 노래를 각각 이렇게 꼽았다. 언니는 ‘고향 역’을, 동생은 ‘홍시’라고 전했다. 특히 동생은 “홍시를 들으면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난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더해 “고향처럼 마음이 푸근해지고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진정된다. 한마디로 부산 오빠”라고 나훈아에 대해 말했다.
또한 사할린에 거주하는 고려인 3세 여성은 “나훈아 공연을 보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이번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이자 코로나19로 나훈아 인생 최초의 언택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후 나훈아는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서 인생 최초로 언택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고향으로 가는 배’를 시작으로 ‘고향 역’ 등을 열창하며 가황의 위엄을 선보였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20일 한 곡 한 곡에 따뜻한
또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30일 방송 이후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나훈아 최초의 언택트 공연과 시청자 성원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나훈아 스페셜’을 오는 10월 3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