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이 1990년대 분장을 하고 거울을 본 뒤 놀랐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이종필 감독과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참석했다.
고아성은 “1995년도에 4살이었다. 뚜렷한 기억은 없는데 놀라운 경험은 있다. 헤어 메이크업 테스트를 받고 거울을 보는데 잔상으로 남아있는 일하는 여자, 회사원이 생각나더라. 이모일 수도 있고, 엄마일 수도 있다”고 이
고아성은 “그때 약간 뭉클하면서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고 본인들일 수 있으니까 잘 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 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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