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홍경민의 듀엣 미션에 지원군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76년생 연예계 대표 모임 '용띠 클럽'으로 무려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왔다. 홍차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무대를 앞두고 "피 말린다. 스트레스 받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홍경민은 "가수도 아닌데 10년 전에 이미 대한민국 트롯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던 분과 무대를 꾸미려 한다"며 무대를 시작했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 달호'에서 불렀던 '이차선 다리'를 불렀다. 차태현은 복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다. 출연자들과 심사위원들은 긴가민가 하다가 차태현이 복면을 벗자 소리를 질렀다. 차태현은 "이게 독이 됐으면 안 되는데, 1
두 사람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모두 96점, 97점, 99점 등 고득점을 받았고 전문가 평가단에서도 342점을 받았다. 이들은 듀엣 무대에서 831점을 받았다.
차태현은 무대를 내려가고 나서 "안 썼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네가 하러 온 거에 내가 도와주러 온 것 같다"며 얼떨떨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