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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케미, 찐 감동의 힐링 무비가 온다.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박소이 주연의 '담보'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기자 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담보'는 빚을 받기 위해 담보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가 얼덜결에 키우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소이가 이번 영화의 어린 승희 역할을, 하지원은 어른 승희 역할로 분했다.
하지원은 "무사히 영화 '담보'를 개봉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담보에서 보물이 되어가는 어른 승희 역할을 맡았는데 어린 승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잘해줘서 잘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여러분을)더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힐링 무비가 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촬영장 가서 선배님들이랑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다. 실제 나의 아저씨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113분 러닝 타임 내내 극을 입체적으로 이끈 성동일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아빠 연기였다”며 하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한 명을 키우는 데 어릴 적부터 자랄 때까지 세 명의 딸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 같은 연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무엇을 더 연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냥 성동일을 연기하려 했다. 제 나이 또래면 다 담을 수 있는 연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대규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모처럼 극장에서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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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으로 만난 이들이 천륜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공조',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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