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어제(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최정원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라디오스타'는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박준면과 함께하는 '본 투 비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최정원은 신인상을 시작으로 인기상, 여우주연상은 물론 뮤지컬 배우 최초로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국 뮤지컬 계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그런 최정원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데뷔 31년 차에도 한결같이 뜨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본 투 비' 에너자이저이기 때문입니다.
최정원은 수입의 90%를 자기계발에 쓴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월급 받으면서 예술단에서 활동을 했다. 작지만 정기적으로 수익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학도 안 나왔고 뮤지컬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질 못해서 발레, 수영 등 레슨하는데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최정원은 "공연하면서 춤을 추니까 노래가 너무 흔들리더다"면서 "그래서 수영장 가서 잠수로 숨을 참는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습니다. 이어 "물에 들어가서 안 나와서 안전요원이 찾아왔다"고 밝혀 MSG 의혹으로 웃음을 샀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러면 발성 길게 뽑는 걸 좀 보여달라"고 제안하자, 최정원이 불안하게 발성을 이어가다 끊고 나서 "이건 잠수로 보여드려야 한다. 물 안에서 잘 된다"라고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정원은 뮤지컬 '맘마미아' 첫 공연 당시 복통을 호소했던 아찔한 경험도 전했습니다. 그는 "전문가가 당장 수술부터 해야 한다고 하더라. 담석이 쓸개관
이에 출연자들이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최정원은 "'댄싱 퀸'을 했는데, 춤을 추고 나니까 없어졌다. 다 진실이다"라고 억울해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