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이혼 13년 만에 방송에서 재결합한다.
23일 TV조선에 따르면 이영하, 선우은숙 전 부부는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쓴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함께 살아보며 이혼 전후 몰랐던 새로운 부부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취지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결혼 26년 만인 지난 2007년 이혼을 발표,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올 여름 MBN ‘동치미’에 동반 출연해 이혼한 부부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영하는 한 방송에서 “지금도 선우은숙과 자주 연락을 한다”며 “이혼한 건 맞지만 애들 생일이나
재결합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이 너무 편하다”며 “아이들도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 떨어져 있으니깐 오히려 더 잘한다”며 “재혼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나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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