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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바`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 신민아는 영화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제공| 에이엠엔터테인먼트 |
배우 신민아(36)가 영화 ‘디바’로 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무려 6년 만이다.
23일 개봉하는 ‘디바’(감독 조슬예)는 다이빙계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인공 이영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에 성공한 신민아는 “귀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벌써 6년이라니…당연히 더 일찍 영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었지만 사실 기회조차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6년 만에 돌아오게 됐죠.(웃음)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두 여성이 나오는 보기 드문 작품이라 너무 하고 싶었는데 과연 투자가 될지, 개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지금 개봉을 하니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어렵고 생소한 소재인데, 해냈다는 것에 (제작진에게) 감사드려요.”
그의 말처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 영화다. 극 중 신민아가 맡은 이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다이빙 선수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 신민아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 모두 3개월간 다이빙 훈련에 임했다. 평소 수영을 좋아하긴 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었다는 그는 노력과 정신력, 열정으로 이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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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아는 영화 `디바`에서 수영복 차림에 민낯으로 다이빙 퀸 이영을 열연했다. 제공| 에이엠엔터테인먼트 |
게다가 다이빙선수 역할인 만큼 거의 장면마다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민낯이니 여배우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터.
신민아는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두려웠다. 포즈를 취하거나 물 속에도 들어가야 하지 않나. 갖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전투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여배우들이 수영복을 입고 여성성을 드러내거나 이런 것들에 대한 걱정과 거부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건 사전에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편하게 촬영했다. 나중엔 전투복을 입고 머리도 질끈 묶는 채, 장치 같은 걸 다 주니 더 몰입이 됐다.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다렸던 작품이고 간절했던 귀한 기회였어요. 이전보다는 여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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