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오는 1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박휘순은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며 결혼을 알렸다.
이어 예비신부에 대해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동료 개그맨 유민상은 이날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20기 개그맨 중 박휘순, 신봉선, 유민상 3명이 결혼을 못한 사람들이었는데 이번에 박휘순이 결혼을 한다”며 “박휘순이 옥동자, 오지헌에 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기쁘다. 박휘순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휘순의 예비신부는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시지 않았느냐. 이제 그 걱정
그러면서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 한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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