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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천일야사> 영상 캡처 |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천일야사’에서 김대희와 김민경은 코믹 사극 ‘위대한 식史’를 통해 각각 고종과 냉면집 사장으로 분해 냉면과 독립운동에 얽힌 비사를 그려냈다.
고종으로 분한 김대희는 일본인 관리 하야시의 견제 속에서도 밤마다 궁궐 밖으로 전화를 걸어 냉면 배달을 시켰다. 이에 냉면집 사장으로 분한 김민경은 일본의 날카로운 감시에도 불구하고 냉면을 배달하다 취조까지 받게 됐다.
김민경은 고조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냉면 배달을 했음을 강조하며, 영조 시절 과거 시험 후 냉면 배달을 시켜 먹었다는 역사적 기록까지 전했다. 김민경은 냉면을 만드는 고조할머니의 할머니부터, 냉면을 배달하는 고조할머니의 어머니, 냉면 전단지를 돌리는 고조할머니까지 연기하며 7대를 넘나드는 분장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취조 후 어렵사리 냉면을 마주한 고종이었지만 젓가락을 들 때마다 꼬르륵 소리와 군침을 삼키는 김민경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한 젓가락 하겠느냐”라고 하문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냉면 한 뚝배기를 세 젓가락으로 비워냈고, 김대희는 황당하다는 표정과 함께 냉면에 대한 아쉬움만 다셔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알고보니 김민경은 독립운동가였고, 고종은 독립군 군자금을 대고 비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