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권상우, 도박 의혹 전면 부인…"말도 안 되는 얘기"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가 유튜브를 통해 제기된 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어제(20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채널에 “[충격단독]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김용호는 많은 제보를 받았다면서 저화질의 사진을 한 장 공개했습니다.

얼굴이 선명하지 않으나 김용호는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강성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필리판 게임장에서 사회를 보겠느냐”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 VIP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 신정환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설 도박장에서 검거될 당시 현장에 권상우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며 “신정환이 속으로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강성범과 권상우가 오르내리며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강성범과 권상우 측은 즉각 도박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성범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내용을 봤더니 실체도 없이 제목을 그렇게 달아서 실검 1위를 만드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필리핀에 간 이유에 대해 “한인들이 많아서 체육대회, 송년회 등 행사를 많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행사하러 갈 때 묵는 숙소 지하에 카지노가 있고, 이곳 무대는 현지 가수들도 와 공연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강성범은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거기서 집사람이 2만 원, 3만 원을 주면 사람들과 어울리고 인사를 하면서 놀았던 것”이라며 “그걸 가지고 카지노 VIP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몰아가는 것이 무섭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도박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얘기이며 사실무근이다.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