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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랜드'로 탄생하게 되는 후배 그룹 엔하이픈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건넸다.
18일 오후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 파이널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아이랜더 7인의 그룹명은 엔하이픈(ENHYPEN). 방시혁 프로듀서는 "처음 이름을 전달받았을 때, 이들의 정체성과도 잘 어울렸고 이들이 해야 할 역할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 연습생과 아티스트라는 굉장히 상반된 세계를 연결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완성돼 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하나의 아티스트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다. 분열된 세상을 연결해줬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좋은 이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엔하이픈의 시작을 축하했다. RM은 "우리는 부모님과 친구 제외하고는 3년간 그룹명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지만. 엔하이픈은 예쁜 이름이 아닌가 싶다"면서 "엔하이픈의 모든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배 그룹으로서의 응원과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선배라는 말이 낯간지럽고 부끄럽지만, 데뷔할 거니까 동료이자 형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본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뭐가 좋아서 여기까지 오게됐는지, 미래에 더 큰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를 기억하면 좋겠다). 그 답은 너무나 명확하다. 여러분이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퍼포먼스에 대한 노력과 열정만 지켜준다면, 지금도 너무나 빛나지만 더욱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민은 "응원해주는 분들 잊지 않고, 같은 멤버 사랑하고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좋은 결과로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며 응원을 건넸다.
정국은 "무대 잘 봤다. 초반에 봤을 땐 한 명이 튀거나 그런 모습이 안 보이긴 했다. 다들 잘 하시는데, 보다가 정원 군이 잘 하는 게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항상 열정 하나로 올라온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 이름처럼 발견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 6월 26일 첫 방송된 ’아이랜드’는 이날 방송을 통해 3개월 여 치열했던 레이스에 대망의 마침표를 찍는다.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아이랜더는 김선우, 니키, 다니엘, 박성훈, 양정원, 이희승,
‘아이랜드’의 데뷔조는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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