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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마음 울적한 날엔’ 3인3색 진짜 청춘들의 하루가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마음 울적한 날엔’(감독 한유원 강동완 김남석)은 불투명한 미래, 잡히지 않는 꿈, 꽤 자주 마주하는 최악의 순간들 속에서 보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세 감독의 불안과 고민을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낸 옴니버스 드라마다. ‘나는 사람 때문에 울어본 적이 없다’ ‘이무기여도 괜찮아’ ‘마음 울적한 날엔’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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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 때문에 울어 본 적이 없다’는 ‘위태로워야 했던 건 오직 우리뿐’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한유원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오동민 강길우 이태경이 등이 열연했다. 꿈을 위해 고민하는 작가 성준, 카페 사장 연우, 젊은 감독 산수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불투명한 미래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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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여도 괜찮아’는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대구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이름을 알린 강동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예은 박성준 이재우 등이 출연했다.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안개 낀 산속을 헤매는 묘령의 여인을 만나게 된 유튜버 영노와 노력하기는 멈춘 광철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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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울적한 날엔’은 단편영화 ‘호루라기’로 제20회 대전독립영화제, 제11회 진주같은영화제에 초청된 김남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이재우 윤혜리 등이 함께했다. 헤어진 연인이 최악의 순간 재회하게 된
명확한 결말이 없는 스토리는 관객에 따라 호불호 나뉠 수 있다. 직접 위로를 건네지는 않지만, 불안한 현실에서 보통의 하루하루들을 버텨가는 ‘찐청춘’의 이야기가 위로와 여운을 남긴다. 24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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