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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피어스 콘란과 친구들이 한국영화 덕후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8년 차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과 영화 덕후 친구들의 여행기가 펼쳐진 가운데,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와 영화 기자 주성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어스 콘란과 한국 고전영화 감상 모임 멤버들의 두 번째 여행이 이어졌다. 둘째날 역시 패트릭이 운전을 맡았고, 피어스는 인간 내비게이션을 자처하며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네 사람은 영화 이야기로 놓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지 못한 것을 크게 아쉬워했다. 피어스도 “어딜 가든 모두 아름답다. 푸른 풍경이 장관이다”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극찬했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은 패트릭이 “한국영화 속 풍경들이 모두 멋지다”고 다시 영화 이야기로 주제를 모았다. 이어서 피어스 역시 영화 ‘곡성’에서도 풍경으로 시작해 영화 내용으로 마무리해 찐덕후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한국영화 덕후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은 누구인지를 묻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제이슨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줬다”고 털어놨다. 피어슨 역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좋아한지 꽤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물론 박찬욱 감독도 있었다. ‘복수는 나의 것’을 처음 봤다”고 영화에 대한 썰을 풀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김준현이 “
마침내 김준현이 스튜디오에서 “솔직히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은 누구냐”라고 피어스에게 거듭 묻자, 그가 “이경미 감독”이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