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파나틱스 관계자의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문을 내놨다.
파나틱스 멤버들은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초반에는 카메라가 멤버들의 상체만 잡은 상태였으나 이후 카메라 각도가 풀샷에 가깝게 넓어지며 멤버들의 다리도 포착됐다.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멤버들에게 관계자(스태프)는 담요와 점퍼를 건넸고 멤버들은 “감사하다”면서 다리를 가렸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 있던 또 다른 관계자가 “가리면 어떻게 하냐. (다리)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리냐. 넌 바보냐”라고 말했고, 이 같은 발언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다. 눈치를 보던 멤버들은 결국 담요를 치우고 다리를 노출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느 때인데 그런 발언을 하나”, “멤버들 눈치 보는 게 너무 안쓰럽다”, “누가 한 발언인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의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먼저 소속사는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유를
한편 파나틱스는 2019년 미니 앨범 'THE SIX'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6인조였지만, 새 멤버 비아, 나연을 영입하면서 8인조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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