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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콘텐츠산업포럼’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인스타그램 |
17일 오후 ‘2020 콘텐츠산업포럼’이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조동춘 SM엔터테인먼트 실장과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가 각각 비대면 공연의 가능성과 향후 음악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고건혁 대표는 “우리 팀 중에 술탄 오브 더 디스코라는 팀이 있다. 끝이 코로 끝나서 코로나를 붙였다. 술탄 오브 더 디스 코로나, 코로나에 대한 디스를 날린다는 취지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라이브 해봤자 돈 받고 팔 수도 없는데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찍되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라는 팀이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었다. 이에 고건혁 대표는 “멤버들이 몸에 액션캠을 차고 공연하는 표정과 광경들을 담아내면 새로운 비주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비용도 적게 들고 이게 우리 나름의 적정 기술이라 생각했다. 지난 12일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최초 상영했다”라며 “결과를 보면 오프라인 보다 더 많이 봤다. 동일한 공연장을 오프라인으로 했었는데 4.5배의 시청자가 본 거다”라고
또한 “이런 영향에는 무료라는 점도 컸다. 오프라인 매출의 8분의 1이었다. 무료 기부로만 진행했고, 매출은 순수한 기부로 발생해 매출은 크지 않다. 물론 유료로 공연했을 때는 어떤지는 테스트 해봐야 한다”라고 향후 구축을 위해 이 자료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언급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