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숲2’ 이준혁 사진=tvN |
매번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준혁이다. 그는 잘생긴 미모와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런 그와 찰떡인 포인트는 ‘훈훈함’과 ‘노력’이다.
이준혁은 하얀 피부와 날렵한 턱선,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훈남 배우들 중 한 명이다. 보기만 해도 설렘을 유발하고 출중한 외모를 가진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보여주며, 작품에서 비주얼만이 아닌 연기로까지 승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라고 해서 이준혁이 작품의 캐릭터를 표현할 때 한정된 매력만을 전달한 것은 아니었다. 악역을 할 때는 비열하면서도 날카로운 매력을, 선한 캐릭터를 할 때는 부드러운 매력을, 박쥐같은 캐릭터를 맡았을 때는 능구렁이 같은 매력을 보여줘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게 그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시티헌터’ ‘적도의 남자’ ‘비밀의 숲’(이하 ‘비숲’) ‘시를 잊은 그대에게’ ‘60일, 지정생존자’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비밀의 숲2’(이하 ‘비숲2’), 영화 ‘신과 함께’ ‘야구소녀’ 등으로 대중들에게 훈훈한 외모와 함께 다채로운 캐릭터로 다양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이준혁 밀바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여심을 설레게 하는 미모와 함께 이준혁은 의외의 반전매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음식에 진심인 대식가였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피자, 나쵸, 팝콘 등을 좋아한다”라며 “피자는 4판까지 먹어봤다”라고 고백, 팬들에게 음식을 추천해주는 경우에는 한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팬들은 그에게 하얀 피부, 훈훈한 미모와 잘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 별명은 ‘밀바엔(밀키 바닐라 엔젤)’이었고, 별명에까지 음식 이름이 들어갈 정도로 팬들에게 이준혁은 음식에 대한 진심인 이미지가 강했다.
뿐만 아니라 의외의 반전매력, 심쿵을 유발하는 외모와 함께 그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 있었다. 바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었다. 구멍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매 작품 강한 이미지를 남겼고, 같은 시기에 촬영을 하더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정도로 각 캐릭터의 해석도 완벽히 해냈다.
특히 이를 증명하는 작품이 ‘365’와 ‘비숲2’이다. 이준혁은 ‘365’를 촬영할 당시에 사전제작인 ‘비밀의 숲2’도 함께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365’ 지형주 역과 서동재 역의 톤뿐만 아니라 풍기는 분위기와 스타일링으로 완벽히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이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두 캐릭터를 같은 시기에 촬영했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준혁은 ‘비숲2’ 초반 서동재의 등장신에서 8분 30초 가량 자기 PR 대사를 원테이
비주얼이면 비주얼, 탄탄한 연기력이면 연기력, 노력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이준혁이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를 소화하고 그려낼지가 궁금해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